어른을 위한 청소년의 세계 청소년코너에서 이책을 집어든 이유는, 아이들을 먼저 이해하고 공부하고 기다리고 싶어서입니다. 엄마의 후진관성이 아이의 존재의 품격을 끌어내린것에 대한 사과를 하신 선생님
아이에게 미안하다, 이거이거이거 잘못했다.

덕분에 엄마는 부모로서 교사로서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겐 여전히 후진 관성이 있어. 그때마다 너희들 저마다가 지닌 놀라운 존재의 품격을 함께 끌어내리는 것 같아 많이 미안해. 이렇게 잠시 나를 향한 예리한 시선을 거두면 다시 촌스러워지는 엄마를 견뎌내느라 십수년간 힘든 순간이 얼마나 많았니? 생각날 때마다 오늘처럼 다 말해줄 수 있겠니? 일일이 사과하고 싶구나.
글을 시작하며 p.6


-이기심은...존재 그 자체로 존중받지 못해서, 즉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서 생기는 마음이다.
무서운 10대니 중2병이니 하는 무책임하고 일방적인 꼬리표를 달아 혐오의 대상으로 여기질 않길 바란다.
-다른 사람에게 쓸모있는 사람인지 확인하기 보다 자기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먼저 깨닫기 바랐다. 네가 나를 도와주지 않아도 난 그냥 네가 좋아. 그저 반기면 좋겠어.
-충조평판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없는 공감의 힘을 깨닫기 전이었다면 다르게 대했을지도 모른다. ... 공감은 그어떤 충고나 조언과 맞바꿀 수 없는 정확한 처방이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거기 누구 없어요?”
-전문가에게 묻기보다 아이 당사자에게 먼저 물어야 한다. 아이 말에대한 판단을 멈추고 구체적으로 물어보며 되도록 길게 들어보자. 잠잠히 바라보며 오래 기다리자. 한시도 멈추지 않고 자란다. 지금 이순간이 결코 아이 인생의 종착역이 아닌 것이다.
-제대로 공감 받은 아이는 놀랍도록 품위있고 건강해진다.
믿고 기다려주는 어른이 있을 때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어른이 있을 때
아이들은 더 잘 해내고 싶어 힘을 낸다.
충고 조언 평가 판단 없이 아이들에게 건네는 공감의 말
네가 옳아
나는 그냥 네가 좋아
너의 목소리를 내보렴
지금 너의 마음이 어때?
홀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 참 잘 살아가고 있구나
자기 마음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세상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힘이 센 거야
언제까지 슬퍼할지는 아무도 정해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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